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오는 19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열고 있다.
‘나는 문화유산 지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감수성을 길러 생활 속에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한신대 박물관을 비롯해 화성, 화성행궁, 융건릉, 용주사 등에서 나눠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홍보 제작과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스스로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문화재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문화유산 탐방 및 답사가 이뤄지며, 모둠(조)별 활동을 통해 신문기사, 그림, 단편영화, 책, 블로그, SNS, UCC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유산 홍보물을 제작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홍보제작물을 발표하고, 홍보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남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애착심을 갖게 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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