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남경필(수원병)·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4일 ‘네거티브 없는 클린 경선’을 공동 선언.
원조 소장개혁파의 리더로 경기지사 경선에서 맞붙은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두 사람이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클린 경선을 약속.
남 의원은 회의에서 “그동안 주창해온 대로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서로 싸움질, 막말을 하지 않고 네거티브도 하지 않고 깨끗하게 경선하고 치열하게 정책 대결하고 끝에는 하나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반드시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정 의원도 “국민들이 기대한 대로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이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새로운 정치, 진정한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는데 이번 경선과정 속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새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해.
정 의원은 이어 “더이상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진정한 새로운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토론을 통해 가능하다”며 “치열한 정책경쟁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강조.
두 의원은 별도의 ‘클린경선 공동선언문’을 통해 “네거티브 없는 ‘클린경선’이 당 전체의 경선분위기를 이끌고 당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실현함으로써 지방선거 압승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또한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새로운 선거문화와 아름다운 맺음을 만들어 좋은 정치의 시작을 이뤄내겠다”며 “우리가 바라는 정치는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 공정한 정치이다. 대규모 인원동원으로 세를 과시하는 구태정치가 아닌 정책토론회를 통해 온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피력.
“유기견 새주인 찾습니다” 김진표, SNS 홍보 성공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14일 안타까운 유기견 사연을 접하고 이를 SNS를 통해 알리면서 새 주인을 찾는데 성공.
김 의원은 트위터에서 내일까지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한 유기견 사연을 보고 관련 글을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에 공유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
이 글은 순식간에 SNS에 전파됐고 다행히도 유기견이 새 주인을 찾게 돼.
김 의원은 유기견을 보호 중이던 동물병원에 방문해 “작은생명도 소중하다.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물병원장을 격려하고 “앞으로 동물등록제 등을 통해 길 잃은 동물이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혀.
“태양광 발전소 짓겠다” 김상곤, 혁신에너지 공약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4일 “태양광으로 원전을 대체하겠다”며 혁신에너지 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면서 OECD국가들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평균 12.8%이지만 우리나라는 2.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에 원자력 1기 상당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겠다”고 주장.
그는 “시화호 대송단지 500만평에 750㎿ 발전량의 태양광 발전소 를 건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소요될 1조7천억원의 건설비는 해외 자본의 유치를 포함해 전액 민간투자로 조달하겠다”고 설명.
이어 “시화공단에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경기테크노파크에 R&D 센터를 설립해 태양광 연구ㆍ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면서 “태양광 발전소에서 무공해 채소를 생산해 경기도의 초·중·고교에 무상급식 재료로 공급하고 복지시설에도 제공하겠다”고 강조.
이밖에 “경기도 공공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 건물에도 설치를 유도해 임기 중에 50㎿의 전기를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기를 추가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
김재민ㆍ정진욱기자 jmkim@kyeonggi.com
“버스준공영제, 사업자 배만 불리는 거짓 민생”
원혜영, 남경필 정책 맹공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14일 버스공영제 추진과 관련,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주장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에 대해 ‘거짓 민생’이라며 맹공.
원 의원은 “버스의 소유구조를 근본적으로 공영화해 대중교통을 시민의 것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 버스공영제”라며 “버스준공영제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볼모로 민간 버스회사에 세금을 지원, 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제도”라고 설명.
그는 “버스준공영제에 담긴 민영화ㆍ영리화 세력의 의도가 명백한데도 여당의 유력 경기지사 후보인 남 의원은 다른 새누리당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준공영제가 유일한 현실적 대책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새누리당 출마자 전원이 스스로 박근혜 정권과 한뼘 차이 없는 민영화ㆍ영리화 세력의 일원임을 고백한 것”이라고 비판.
원 의원은 “남 의원은 버스공영제를 단번에 실시하자는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단계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준공영제를 유일한 현실적 대책이라고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공공재인 대중교통을 사유재산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민영화ㆍ영리화 세력의 전형적인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지적.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여야 간 세력싸움에서 한단계 뛰어 넘어 가치의 전쟁이 돼야 한다”며 “공익보다 이윤추구를, 사람의 가치보다 자본의 힘을 중시하는 세력 대 공공성수호 세력 간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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