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태준제약, 공장증설 위한 협약 체결

용인시와 태준제약은 지난 11일 오전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공장증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준제약은 처인구 남사면 북리 기존 공장 옆에 750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2만3천여㎡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태준제약은 공장 완공 시 15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시는 공장 설립과 생산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과용제, 조영제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태준제약은 미국, 러시아, EU,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며 연간 1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시는 그동안 녹지지역 건폐율 제한규제로 생산설비를 늘리지 못하던 태준제약의 문제를 중앙정부에 건의, 공장을 증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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