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48)올바른 임팩트 만들기

임팩트 순간은 힘보다 자연스러움

골프는 회전 운동이다. 백스윙은 어깨턴, 다운스윙은 허리턴으로 하는 간단한 개념이 골프의 ‘스윙’이다.

손과 팔 그리고 클럽을 어깨 평면상으로 가져가는 어깨턴 중심의 백스윙과 허리 리드로 시작하는 다운스윙은 회전 중에 임팩트 포지션을 얼마나, 어떻게 잘 지키느냐에 따라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분된다.

쉽게 말하면, 임팩트 포지션만 잘 지키면 볼은 정직하고 착하게 날아갈 것이며, 어깨턴과 강력한 허리 회전까지 더하면 볼은 더 멀리 그리고 일정하게 페어웨이를 지킨다는 뜻이다.

클럽페이스가 볼에 닿는 순간?클럽헤드 스피드를 극대화하기 위한 임팩트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클럽 페이스가 볼에 접촉하는 순간 더 강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지켜보면서 임팩트란 클럽페이스와 볼이 만나는 순간의 헤드 스피드를 극대화하기 위한 군더더기 없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과정을 중시하면서 진행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임팩트를 힘으로 생각하는 순간 스윙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움에서 벗어나 미스 샷의 주원인이 된다. 임팩트를 힘으로 이해하는 골퍼들은 다운스윙이 최하점에 이르렀을 때, 즉 클럽페이스와 볼이 닿기 직전, 팔이나 손목에 힘을 모아주거나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는 것으로 수용하곤 한다.

올바른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스윙(46호)과 다운스윙(47호)의 일련의 과정을 정확하게 인지해 스윙의 궤도가 일관성 있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팩트는 힘으로 하지 않고 스윙의 리듬으로 스윙의 플레인을 망가뜨리지 않는 상태에서의 볼 접촉이 매우 바람직하다. 이 말은 클럽의 헤드가 궤도로 들어와서 볼에 직각이 되도록 맞춰야 올바른 임팩트가 된다는 말이다. 즉 클럽이 인사이드의 궤도라야 하며 임팩트에서 볼과 직각을 이루면서 볼은 파워 있게 스트레이트로 날아갈 수 있다.

■임팩트 시 주의 할 점

-볼을 때리려고 하지 말고 치고 지나가는 느낌을 갖자.(스윙에 의한 임팩트가 바람직하다)

-어깨와 두 팔의 삼각형을 만들면서 임펙트시 두 팔은 쭉 뻗어주는 느낌을 갖자.(어드레스와 일치)

-머리는 항상 볼 뒤에 남아 있는 듯 스윙 한다.

-왼쪽을 벽을 만들어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축이 무너지면 안됨)

-몸과 팔의 거리가 벌어지면 임팩트가 약하다.(임팩트시 어드레스때 손의 위치와 편차가 있어서는 안됨)

-왼쪽발에 중심을 잡고 다운스윙시 클럽헤드로 스윙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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