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망을 읽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용인상공회의소 조찬 세미나에서 ‘Mining Minds(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공략한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기업들의 방향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 제약회사의 ‘멍 치료 연고’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짠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둔 사례를 발표하며 “기업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욕망을 팔아야 한다”라며 “단순히 제품의 원가를 낮춘다는 이는 실패로 가는 길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이해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열린 용인상의 조찬 세미나에는 이순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방두환 농협 용인시지부장, 정승호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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