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덕성산단 재공모 한화도시개발 단독 입찰

용인시는 1일 덕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산업단지 개발전문업체인 한화도시개발이 단독으로 참여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일 적격심사를 통해 이 업체의 산단 조성사업 추진 여부를 평가한 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한화도시개발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성 개선을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안의 간선도로, 녹지시설 건설비 △용수공급시설·하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비 △공원 및 공동구의 건설비 △문화재조사비 등의 사업 50% 범위(300억원 이내) 내에서 기반시설 건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종 인·허가 및 토지보상업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102만㎡ 규모로 덕성산단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선정했으나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에 사업을 포기, 지금까지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7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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