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폭력상담소, 국비지원 기관에 선정

용인 성폭력상담소가 올해 신규 국비지원 기관으로 지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가족부 최종 심의에서 상담 실적이 우수한 점을 인정받은 용인 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전국 4개소의 상담소가 국비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 성폭력상담소는 연간 6천8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03년 (사)사람과 평화가 운영하는 부설기관으로 문을 연 용인 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 및 가해관련 상담 및 치료 회복, 교정치료 프로그램,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상담원 교육, 세미나 등을 꾸준히 벌여왔다.

최근 성폭력 전문상담원, 갈등화해 조정 교육 등을 실시하며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도비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지원 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국비사업 추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성이 평등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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