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정부 3.0

“개인의 행복이 커질수록 함께 강해지는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3.0’이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이것이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민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내용이다.

첫째로는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사실 있는 그대로 정책의 전 과정을 공개하고 특히, 식품·위생·치안 등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행정 감시가 필요한 정보는 국민이 요청하지 않아도 사전에 공개하고 정보공개의 대상기관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둘째로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부 내 칸막이 해소로 협업에 기반 한 부처 간의 협력체계유지와 정보의 공유와 시스템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셋째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관 간 시스템정보연계를 통해 다양한 생활민원정보를 하나의 창구에서 안내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우리시는 정부의 시책에 발맞추어 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자치단체에 맞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선 3월 중 직원들의 의식고취를 위해 정부3.0에 대한 교육을 전 직원 1회 이상 실시하여 마음가짐을 다잡아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3개 분야 26개의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3.0의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SNS를 통해 시정홍보를 강화하고 계약정보를 공개하여 투명한 정부를 만들어 나가고,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한 공문서 원본공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의 현안 사항에 대한 시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창조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를 개선해나가고, 여러 부서에서 관리되고 있는 CCTV를 일원화해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시·군 간의 협력과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에 대한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 대하여는 개인문화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임산부·영유아에 대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비롯하여 개인별 건강에 맞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및 비만탈출사업으로 맞춤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3.0의 추진은 어느 시·군, 정부의 1개 부처에서 열심히 추진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사업은 아님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추진하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공무원들의 의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본다.

따라서 업무를 추진하는 전 공무원과 이를 받아들이는 주민이 함께 보조를 맞추어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때 정부3.0은 성공하는 정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명훈 하남시 기획예산담당관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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