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프로데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주춤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날 선두로 나섰던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날 9타를 줄인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19언더파 269타)에 한 타 뒤져 준우승했다.
한편, 양희영(KB금융그룹)과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리디아 고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또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공동 29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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