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희망창조학교 4곳 ‘문 활짝’

市, 10억 지원… 창의성 육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안양시가 시의 대표 교육브랜드인 희망창조학교 현판식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릴레이로 펼친다.

현판식은 지난 18일 비산중과 안양부흥중에 이어 19일 안양동초, 20일 안양초교에서 각각 열린다.

희망창조학교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의 교육특성화 사업과 교육지원청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협력 모델을 창출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1개 학교를 선정했고 올해 4개교를 추가해 15개교가 운영 중이다.

올해 희망창조학교에 공모·선정된 학교는 비산중, 안양부흥중, 안양동초, 안양초 등 4개교로 시는 총 10억원을 지원해 신·구 도심 간 학력격차 해소와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년, 학급,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마련되고,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토론 등의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한 기존의 교육과정에 없었던 평화와 사랑, 문화예술, 문화기행, 학생인권 등에 대한 교육과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동아리도 신설된다.

이밖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 등의 지식인을 활용한 재능기부 기회도 시도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협력관계를 통해 창의적 교육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