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교평준화 대비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용인시는 2015년 고교평준화 시행을 앞두고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학부모 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구별 3명씩 9명의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는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앞으로 모니터단은 ▲통학 여건 및 교통 불편사항 등 지역 여론 수렴 ▲구역별 학교 시설개선사항에 따른 여론 수렴 ▲건의사항 수렴 ▲고교 평준화 발전 방안 의견 제시 등을 한다.

또 월 1회 이상 토론회를 개최해 구역별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고교 평준화 정책에 반영되도록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입시과열 방지 및 사교육비 절감, 지역 균형발전과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등 고교 평준화 시행을 추진해 왔다.

고교평준화 시행 확정 뒤 관계기관과 학생 수용률 해소가 시급한 처인구 지역 삼계고, 고림고 설립 추진 현황 및 학생 통학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삼계고와 고림고는 각각 24학급, 36학급 규모로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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