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자원화ㆍ재활용선별장 등 지하에 지상 산책로ㆍ운동시설… 굴뚝은 ‘전망대’
시는 앞서 지난 2011년 11월 현대식 환경기초시설(지하)과 공원체육시설(지상), 전망대를 갖춘 ‘유니온파크’와 ‘유니온타워’를 착공, 2년 4개월만에 이날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유니온’ 명칭은 인근에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2016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을 부여한 것이다.
유니온파크 7만9천여㎡에는 소각시설(48t/일), 음식물자원화시설(80t/일), 재활용선별장(50t/일), 생활폐기물압축시설(60t/일), 적환장(4천500㎡), 하수처리시설(3만2천㎥/일·6월 준공 예정) 등 6개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환경기초시설은 모두 지하에 넣고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배치했다.
높이 105m의 소각장 굴뚝은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유니온타워)로 활용된다.
총 사업비 2천730억원은 미사·감북·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했다.
이교범 시장은 “이날 준공한 복합환경시설은 많은 어려움 속에 시정에 대한 신뢰와 시민과의 화합의 산물”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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