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

용인시는 올해 45억9천만원을 들여 주요 공공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용인배수지, 용인평온의 숲, 흥덕도서관, 경로당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용인시축구센터, 양지면주민자치센터 등에 태양열 설비를, 마북동ㆍ기흥동 주민센터에는 지열설비를 각각 설치한다.

시는 우선 8월까지 처인구 이동면 시립종합장묘시설 ‘용인평온의 숲’ 나래원(화장장)∼평온마루(봉안당) 구간에 일반가정 67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또 처인구 원삼면·백암면·모현면, 기흥구 보라동·고매동, 수지구 풍덕천동·동천동 경로당에 각각 3㎾급 태양광설비를 설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혹한·혹서기 냉난방기를 자유롭게 가동한다.

이밖에 처인구 삼가동 용인배수지에 한강수계기금 17억원 등 21억원을 들여 용인시민행복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행복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가 완공되면 연간 100만㎾의 전력을 생산, 연간 4억원의 전기 판매수익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연간 1천224㎽의 전력을 생산, CO² 607t을 절감하고 7만6천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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