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황당ㆍ돌발 면접질문, 이렇게 대처하자!

‘뭐 이런 질문이 다 있어?’ 면접 시 가장 큰 고비는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날아왔을 때다. 기업들은 면접자의 상황 대처 능력, 논리력 등을 판별하고자 황당 질문을 늘리는 추세다.

취업 아카데미 윈스펙에서 황당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황당 질문에 맞는 답변은 ‘정답은 없다’이다. 나만의 생각을 질문에 맞게 잘 풀어가면 된다.

Q.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상사가 계속 일을 시킨다면? (삼성그룹)

A. 조직적응력과 관련된 질문이다. 신입사원인데 100% 야근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업무능력을 기르기 위해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말한 뒤, 과도하게 야근이 반복된다면 상사에게 솔직하게 말한다는 식의 답변이 좋다.

Q.서울시내의 중국집 전체 하루 판매량을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계산하라. (효성그룹, LG생활건강)

A. 논리력과 추리력을 판단하려고 컨설팅회사에서 많이 출제된 질문이다. 정답은 없다. 아는 선에서 논리적인 근거를 덧붙여 답변하면 된다. 만약 수치를 모른다면 서울시내 상권 샘플조사나 한식, 중식, 양식 선호도 수치 등을 가정해 제시하면서 논리적으로 답변을 이어가자.

Q. 자신을 얼마짜리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동양생명)

A. 1분 자기소개 질문과 비슷하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주요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지원회사의 경영목표 관련 수치로 시작해 자신의 장점이나 입사 후 포부를 밝히는 것을 추천한다.

Q. 지리산 정상에 있는 산장 주인에게 낚시용품을 판다면? (한화무역)

A. 세일즈면접에서 창의력과 영업능력을 가늠하기 위한 질문이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4시간 산에 있는 산장주인에게 여가생활로 바다, 강에서의 낚시를 추천한다는 등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좋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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