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3년 시·군 기업 SOS 시스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매년 진행하는 기업 SOS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는 기업애로 해소에 이바지한 우수 시·군에 대한 포상과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도는 시·군 규모 등을 고려해 기업애로의 신속한 처리와 기업 SOS시스템 운영성과를 분석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2013년 한 해 처리한 기업애로 처리 실적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의 우수상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지난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전개를 통해 기업 3개소에 3천여만원을 투입, 화장실 개·보수 등 다양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고 기존공장에 대해 자연녹지지역 건폐율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규정을 적용해 공장증설을 추진했다.
또 지역 내 8개 기업체에 국내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하고 기관장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 기업애로 사항 청취와 근로자를 격려해 사기를 북돋우는 등 지역 내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에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해 기업체 방문상담, 기관장 현장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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