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용인, 시청사에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용인시가 지진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청사에 ‘지진가속도 계측기’ 를 설치, 완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용인시청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 올해 1월28일 1차 설치를 완료하고 20여일간 소방방재청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 테스트를 거쳐 지난 2월17일 최종 연계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지진가속도 계측기’는 용인시청 지하 1층에 1개소, 지상 15층에 2개소, 외부 자유장에 1개소 등 총 4개소에 각각 설치됐으며 지진 발생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진 규모를 측정한 계측값을 실시간 소방방재청 지진계측통합 서버와 연계해 시설물의 지진 위험도를 측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로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주요 기간시설을 보호하고 지진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진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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