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시장 등 용인시 관계자, 독립애국지사 유족 위문

용인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로 했다.

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독립유공자 유족 170명에게 3천4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이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인 양기탁 애국지사의 손자 양준일씨(41·수지구 동천동) 자택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각 읍·면·동장도 유족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양기탁 애국지사는 제4대 및 제15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현 대통령)을 지냈으며 안창호 선생과 신민회(1907년)를 결성,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다.

그는 대한매일신보(1904년)를 창간하고 동아일보 고문을 역임했으며, ‘105인’사건 주도로 투옥됐지만 고려혁명단 및 조선혁명단 창건으로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정부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 바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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