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지자 44.8% “출마해야 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는 김상곤 현 교육감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후보군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19.2%의 지지도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뒤를 이어 권진수 전 양서고 교장 7.2%,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4.7%,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7%,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1.9%,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1.2% 순이었다.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은 각각 0.9%, 0.8%에 그쳤다.
표본별 분석에서 여성 응답자의 22.5%는 김상곤 교육감을 지지했다. 40대 이상에서도 김상곤 교육감은 25.0%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앞섰다. 수원남부권에선 김상곤 교육감 19.9%, 박세일 이사장 5.2%,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4.8%의 순이었다. 성남ㆍ남동부권에선 김상곤 교육감의 지지도가 22.1%였다.
정당별 분석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14.5%가 김상곤 교육감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에선 33.9%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도 응답자의 14.6%는 김상곤 교육감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7%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으로 출마 제의를 받으면서 경기지사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김상곤 교육감의 행보와 관련, 경기지사 도전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출마해야 한다’가 26.8%, ‘출마하면 안된다’는 29.2%로 오차 범위내로 조사됐다.
연령별 분석 결과, 19세 이상 20대 응답자의 40.2%는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30대에서도 28.0%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출마하면 안된다’는 각각 23.4%, 18.0%였다.
반면 40대 이상에선 ‘출마하면 안된다’가 33.5%에 달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35.8%에 달했다.
정당 지지자 분석에선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44.8%가 ‘출마해야 한다’고 밝혀 ‘출마하면 안된다’(21.7%)의 2배가 넘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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