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원스톱 창업 지원 시설인 ‘콘텐츠코리아 랩’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공모심사 결과, 성남 판교와 인천, 대구, 부산 등 4곳이 최종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창의 인재 육성 및 창업 거점 구축 사업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1인이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경기도가 성남시 판교에 건립한 지상 10층 규모의 공공지원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에는 ▲아이디어 생성 및 융합을 위한 ‘열림/지음 마당’ ▲개발 및 창작을 위한 ‘키움 마당’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과 시설 인프라가 제공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이용자 수 10만명, 창업 기업 45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첨단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들은 선별 과정을 거쳐 창작으로 이어지며, 예비 창업자 교육의 기회가 부여된다.
판교는 인구 1천명당 벤처기업 수와 연구인력 등 창의계층의 비율이 각각 전국 최고 수준인 4.9개, 31%를 기록하고 있고 NHN, 카카오, NC소프트 등 국내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이 집중된 대표적인 게임 융합 클러스터이다.
정부는 판교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6개소를 지자체에 콘텐츠코리아 랩을 구축해 아이디어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의 거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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