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교통사고 사망자 36% 감소 효과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졸음쉼터의 효과가 나타나자 현재 143곳인 졸음쉼터를 2017년까지 22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133개소, 국도 10개소의 졸음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내표지 개선, 내비게이션 안내, 도로전광판(VMS) 홍보 등을 통해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는 교통량이 많으나 휴게시설이 부족한 25개 구간에 졸음쉼터를 신규 설치하는 한편, 운영 중인 143개 구간은 화장실 확충 및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졸음쉼터를 총 220개소로 확대해 고속주행 시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추는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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