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사건 사고를 피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1일 해외 여행에서 사건 사고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나라 별로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무비자 관광이 시작된 러시아에서는 사복 경찰로 가장해 관광객의 돈을 뜯어내는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 기차역 노숙자와 소매치기를 피하려면 미리 숙소까지 닿는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
또 작은 자물쇠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적은 비용으로 도난에 대비하는 한편, 자물쇠를 보여줌으로써 절도범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영국과 일본처럼 차량통행이 반대인 나라에서 도보로 길을 건널 때는 우측을 먼저 살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럽 여행 중 불심 검문을 요구받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먼저 신분 확인을 요청한다. 여권을 훔치려는 사기꾼일 수 있는 만큼 가짜 경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게 필수다.
이와 함께 영어 회화에 자신이 없다면 길 안내, 통역 등을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내려받아 두는 게 좋다.
관광공사는 음성 지원이 가능한 안전 여행 애플리케이션 ‘저스트 터치 잇’을 제공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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