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채용전 기업에 ‘눈도장’ 찍는 방법?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마음에 품고 있다. 목표로 하는 기업이 있다면, 채용 기간 전에 ‘눈도장’ 찍을 수 있는 채용 문의를 적극적으로 해보자.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적극적인 구직형태를 기억하고 있었다.

11일 인크루트가 최근 인사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채용기간이 아닐 때, 채용문의를 하는 구직자가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76.5%의 인사담당자가 채용문의를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수는 한 달에 1회가 46.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2회 이상 ~ 5회 미만’(39.2%), ‘5회 이상~7회 미만’(5.4%), ‘셀 수 없이 많다’(4.6%)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는 이런 구직자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절반에 해당하는 55.4%가 ‘기억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기억에 남는 구직자의 유형은 ‘회사, 직무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할 때’(34.2%), ‘회사에 대해 많은 내용을 파악하고 질문할 때’(20.5%), ‘지인 또는 회사 동료의 아는 사람인 경우’(14.5%), ‘회사로 직접 찾아왔을 때’(12.0%) 순이었다.

반면 긍정적인 답변 외에도 ‘황당한 질문을 할 때’(9.4%),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직접적으로 물어볼 때’(6.0%) 등의 부정적인 유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채용시즌이 아니지만, 회사에 관심을 두고 질문하는 것은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라면서도 “궁금한 것을 바로 질문하기보다는 회사를 충분히 파악하고 나서 인사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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