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 토지리턴금 모두 반환
용인도시공사는 20일 농협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아 역북지구 토지리턴금을 모두 반환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날 시의회의 채무보증 동의안을 바탕으로 농협과 협상을 벌여 연리 3.3%, 1년 상환조건으로 1천808억원을 대출받았다.
공사는 이날 C블록(5만7천850㎡) 토지리턴금(원금)과 이자 등 1천334억원을 1차 반환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D블록(2만5천957㎡) 566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계약을 맺은 K사는 시청 인근 역북지구 C·D블록을 1천808억원에 사들였다가 아파트 건설을 포기하고 리턴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공사가 부도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토지리턴금은 매수자가 토지 활용을 포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면 원금과 이자를 다시 돌려주는 부동산 판매방식이다.
공사는 앞으로 매각하지 못한 B블록(5만5천636㎡)과 CㆍD블록을 매각하기 위해 대금 선납 시 7%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부동산 매각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용인시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D건설이 역북지구 A블록(3만2천㎡)에 60∼85㎡ 규모의 아파트 840가구를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D건설은 분양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빠르면 3월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어서 역북지구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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