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유태현)은 지난 16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대에서 올바른 나라 사랑 정신 함양과 6·25전쟁 당시 다양한 국군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은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장경식 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공군 전시자료 제공, 장병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 상호 협력, 안보견학 코스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태현 관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초전기념관의 견학코스와 관련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0전투비행단 장경식 준장은 “초전기념관과의 협정으로 장병에게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공군의 참전 역사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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