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수계기금 중 주민지원사업비가 지난해보다 0.4%(2억9천600만원) 늘어난 697억5천700만원으로 확정됐다.
15일 환경부 산하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2014년도 수계관리기금은 총 4천780억원이며 물이용 부담금은 지난해와 같이 t당 170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수계기금 운용계획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2천59억원을, 토지매수 및 수변녹지 조성사업에 1천67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상수원관리지역 관리에 84억원을, 한강수계 상류지역의 경제기반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정산업의 지원에 123억원, 비점오염원 관리 등 기타 수질개선사업 등에 242억원을 투자한다.
수계기금 운용계획은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한 한강수계 상류지역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은 지난 1999년 168개에서 2013년 657개(291%)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하수도 보급률은 지난 1999년 62%에서 2012년 96.2%로 향상됐는가 하면 팔당호 수질은 1999년 BOD 1.5ppm에서 2012년 1.1ppm으로 크게 개선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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