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인재의 성공적인 창업촉진안’ 확정
내년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창업 기업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창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13일 제5차 창조경제위원회에서 ‘청년 인재의 성공적인 창업촉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인재의 성공적인 창업촉진 방안은 대학생 등 청년 인재의 창업 생태계 유입을 촉진하고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이나 졸업 후 1년 이내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발해 유망 창업기업에서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을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우선 내년 2분기 대학ㆍ대학원생과 졸업 후 1년 이내인 창업 준비생 중 창업캠프와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등 인재 30명을 선발해 상호 매칭데이에서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창업기업과 연결할 방침이다.
창업기업은 근무 전 방학을 활용해 심화형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근무 중에도 주기적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현장 근무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근무 종료 후 창업계획 등을 평가해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1인당 최고 1천만원의 격려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보육센터와 같은 창업 공간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우선 약 30명 규모의 우수 청년인재를 선발, 지원하고, 향후 사업성과 등을 감안해 선발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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