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학교 순회 ‘전통성년식 체험행사’ 호응

용인시는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전통성년례를 지도하는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 예절교육관 주관으로 열린 성년식 체험행사는 기흥중학교를 시작으로 용동·소현·현암·초당중 등 5개 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성년식은 전통 예법에 따라 남자는 복두와 앵삼을 입고, 여자는 족두리를 쓰며 초례로 술과 차를 마신 뒤 성년선언을 하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예를 갖춰 큰절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통해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감을 다지는 등 성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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