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쌀 가공품에 밀가루 혼입여부 분석법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은 쌀막걸리, 쌀국수 등 쌀 가공품에 밀가루 혼입여부를 DNA로 동시에 판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개발로 기존 분석법보다 50%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쌀가공품의 밀원료 혼입여부를 판별해 쌀 가공품에 대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리, 옥수수, 콩 등의 쌀가공품의 제조 과정 중에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다른 곡물들과 교차반응이 없어 혼입된 식품에서도 밀성분의 검출이 가능케 됐으며,원료인 쌀과 밀외인 열처리와 발효과정을 거친 쌀떡국 떡,쌀?볶이,쌀국수,막걸리 등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해졌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개발된 분석법을 특허출원 후 쌀 가공품의 밀가루 혼입여부 모니터링 조사와 농관원이 인증하는 전통식품 중 쌀 가공품 등의 사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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