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겨울철 농촌문화 활성화 나선다

용인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농촌 들녁에서 다양한 농촌문화와 혹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처인구 원삼면 내동ㆍ학일ㆍ연미향마을과 모현면 호박등불마을 등 농업특성화 마을 4곳에서 농촌문화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이 마을들은 눈놀이장, 얼음썰매장, 인디언 텐트장 등을 설치하고 먹거리 장터을 운영한다.

얼음썰매장은 내동 3천200㎡, 학일 2천200㎡, 연미향 1천200㎡, 호박등불 700㎡ 규모로 설치된다.

눈놀이장은 내동 5천600㎡, 연미향·호박등불 각 2천㎡이며 내동마을에는 인디언 텐트 10개동(1동당 5인용)이 설치돼 가족끼리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휴경 농경지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얼음썰매장, 눈놀이장을 찾아 겨울철 낭만과 추억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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