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전승환 목사)는 지난 1일 비산동 이마트사거리 잔디섬에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점등식에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소망을 주고 사랑을 나누기위해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회원교회와 안양시 기독단체로부터 모금한 쌀 1천포(시가 2천500만원 상당)를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에서는 전승환 목사는 “성탄절기를 맞아 수천개의 아름다운 불빛이 안양시 일대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모든 이들과 절망감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랑의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때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사랑의 쌀은 안양시내 각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불우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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