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의 조성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용인시 등 11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2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시민 공감대 조성과 기반 구축 등 준비단계를 거쳐 2018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 추진과 모니터링, 평가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일자리,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 평등을 기반으로 여성은 물론 가족과 시민 전체의 행복을 확대 재생산하는 행복도시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에도 여성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조성협의체 구성, 여성친화도시 워크숍 및 포럼 개최, 여성인재은행 도입 등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도시정책에 여성의 의견을 고려하고 지역의 여성정책을 활성화해 여성뿐 아니라 시민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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