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C구역 용적률 230%→ 250% 조정

하남시 덕풍동 C구역의 용적율이 종전보다 크게 상향돼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1일 하남시와 해당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시 덕풍동 285-31 일대 4만9671㎡에 이르는 ‘하남C구역(4만9,671㎡)’의 용적률 230%에서 250%로 상향돼 종전 18층 이하에서 26층까지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게 됐다.

또, 당초 분양 738가구( 임대주택 포함) 공급에서 분양 825가구·임대 190가구 등 모두 1천15가구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최근 기반시설부담금 등을 고려, 도시지역 내 지구단위계획수립 지침을 통해 용적률을 250% 이하로 상향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입안해 오는 5일 백남빌딩 4층 하남새순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6일에는 정비계획수립(안)을 주민공람에 부치는 동시에 시의회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순께 경기도에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하남 C구역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후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주택재개발사업 준비를 꾸준히 해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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