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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수상, 자랑스럽다” 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트로피 안아

승인 2013-11-24 20:49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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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인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LPG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LPGA 투어 2013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진행됐다.

박인비는 “내 이름을 위대한 여자골퍼 반열에 올려놓게 돼 더 없이 영광이다”라며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수상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를 기록, 올해의 선수 부분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를 확정 지었다.

한편, LPG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 선수상(MVP)으로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 6승을 거두며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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