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연습 만큼… 클럽관리 중요
겨울은 자칫 골퍼에게 휴식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골퍼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무척 중요한 시기다.
춥다고 그냥 쉬어버리면 그 사이 스윙 감각이 무너지기 쉽다. 때문에 날씨에 따라 실내ㆍ외를 잘 선택해 꾸준히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교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겨울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즌 중에 스윙을 교정하기는 부담이 크고 그 상태에서 라운딩을 계속하면 스코어가 무너지고,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꾸준하고 정기적인 연습은 겨울이라도 꼭 필요하다. 여유가 된다면 따뜻한 곳으로 떠나 단기간에 집중 라운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기에 막상 시즌이 시작되면 바로 적응할 수 있어 그렇지 않은 골퍼에 비해 상당히 유리하다. 겨울 동안에도 이렇게 연습과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당연히 다음 해에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겨울 동안 꾸준한 연습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클럽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겨울이라고 그냥 차 트렁크 속에 클럽을 버려두면 기온차이 때문에 그립 같은 고무 재질로 된 부분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될 수 있으면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추운 데서 실내로 갑자기 들어오면 스틸 부분에 미세한 물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문지 혹은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기구는 안 쓰면 더 빨리 낡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 겨울동안 잊지 않고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사용 클럽에 이상이 없는지도 항시 점검해야 하는데 특히나 그립은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클럽은 그립을 조금 더 빨리 갈아주는 것이 좋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클럽의 그립은 낡지는 않지만, 고무 재질이기에 보관 방법에 따라 그립감이 떨어질 수도 있어 점검을 통해 필요하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시즌 전 스파이크 점검도 필수
대부분의 골퍼들이 간과하는 또 다른 점검 포인트는 바로 스파이크다.
골프화 자체는 보관만 잘한다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연습장을 많이 가는 골퍼는 연습장용과 라운드용을 구분해 사용할 때도 있지만, 골프화 스파이크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나치게 마모되면 지지해주는 역할을 못하기에 자칫 스윙 중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스파이크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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