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외국인ㆍ다문화가정 지원대책 마련

용인시는 17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내년에 자녀교육 서비스 등 20가지 주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한국사회문화 적응교육, 가족통합 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또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을 위해 언어발달·학습지 지원, 열린체험 학교, 예비학부모교실, 언어영재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상담과 함께 다문화가정 사례관리, 가족생활 지도사·멘토링 사업,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운영 등을 벌인다.

이밖에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계 통한 유대감 강화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이달 현재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1만4천여명이고 이중 다문화가족은 2천600가구에 달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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