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7일 기온 저하에 따른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15일부터 2014년 3월2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기간에는 지반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포장재(아스콘, 콘크리트) 양생 불량, 해빙기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상수도 공급을 요구하는 시민은 이달 말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12월7일까지 내야 한다.
계량기 동파로 급수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 부분을 막고, 노출된 수도관은 헌옷·왕겨·스티로폼 등으로 보온하며 수도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해빙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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