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할 경기용인아동보호 전문기관이 12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문을 열었다.
용인, 이천, 여주 등 3개 시를 담당하는 이 기관은 사무실, 상담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9명의 직원이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인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즉시 현장조사와 사례관리, 피해아동 보호, 상담치료 서비스를 하게 된다.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유치원 및 어린이집 종사자, 소방구급대원, 교직원 및 전문상담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는 아동학대를 알게 되면 즉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 동부지역을 담당할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설립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사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아동보호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아동 보호 및 권익 신장에 대한 범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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