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에 레저스포츠시설 본격 착공

용인시가 용인자연휴양림에 짚라인 등 레저스포츠시설을 본격 착공한다.

시는 내년 2월 8일까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시비 등 6억6천7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체육시설(짚라인 6코스), 안전교육장, 탑승장비보관소, 이용고객센터 등 레저스포츠시설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레저스포츠시설 착공은 용인자연휴양림의 기존 시설을 바탕으로 체험형 레저스포츠 시설을 확대, 산림휴양 수요 확충 및 지역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6개의 짚라인 코스는 탑승거리 총 연장이 1천246m에 달하며, 이 중 제2코스는 고소공포증을 배려한 구간으로 활용되고 제3코스와 제6코스에서는 코스 전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할 때 ‘짚(Zip)’소리의 마찰음이 난다고 해 이름 붙여진 것으로, 최근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레저스포츠시설이 완공되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시설운영에 따른 세외수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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