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푸드뱅크’ 사회안전망 허브로 활성화

용인시가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통한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3곳의 푸드뱅크를 사회안전망 허브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 한 달간 식품제조업체 등 기업체 홍보를 통한 기탁처 발굴, 위기가정과 차상위 계층 증 복지사각지대 중심으로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푸드뱅크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 및 푸드뱅크별 물품 확보 공유스템 구축, 균등하게 물품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푸드뱅크의 작은 기부식품이 ‘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푸드뱅크 사업은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필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 주민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계층에게 배분하는 사업으로 시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의 ‘용인푸드뱅크’, (사)여럿이함께의 ‘여럿이함께 푸드뱅크’, 한국기독교장로회복지재단의 ‘사랑나눔 푸드뱅크’ 등 3곳의 푸드뱅크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말까지 올 한해 총 2천169명의 취약계층에게 12억여원의 기탁물품을 배분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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