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9일 시청 주차장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본부 협조하에 ‘가짜석유 무상 분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현장에서 가짜 석유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의뢰 즉시 연료의 가짜 여부를 판별했다.
시는 분석 결과 가짜 석유로 판명되면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할 방침이며 이러한 서비스 덕분에 이중 탱크, 리모컨 조작 등 날로 교묘해지는 탈법주유소 단속과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유소 등에서 값싼 가짜 석유에 대한 유혹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짜석유 판별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께서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문의하거나 석유관리원이 지정한 전국 1천800개소 자동차 정비소 중 한 곳을 찾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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