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하남경찰서 강력3팀 김양훈 경장이 경사로 일계급 특진했다.
하남서는 10일 본서 3층 회의실에서 특별 승진식을 열고 김 경장을 일계급 특진시켰다.
앞서 김 경사는 지난달 15일 늦은 오후 10시 40분께 하남시 감일동 감일2육교 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범인J모(42)씨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이동경로를 역추적해 발생 10일 만에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이날 특별승진식에는 살인범 검거에 함께 공을 세운 경기청 광역수사대장 홍석원 경정과 하남서 강력1팀 이인호 경장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청 광역수사대 안재왕 경위와 하남서 강력2팀 이찬형 경위, 서부파출소 최준열 경위가 경기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만희 경찰청장은 “끈질긴 수사로 살인범을 검거한 하남서 직원들과 경기청 광역수사대의 노고를 치하하고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자세로 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확립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특별승진식은 이만희 경기경찰청장, 특진자 가족, 동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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