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1R 공동 선두… 박인비는 5타 차 6위

11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슬럼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최나연은 3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9언더파 64타를 기록,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은 특히, 이날 15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는 절정의 샷감각을 과시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랐으며, 올해의선수 부문서 박인비를 추격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68타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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