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정기 지도ㆍ점검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등 27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정기 지도·점검을 벌인다.

29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기술인력의 분석능력 및 법정교육 이수여부, 시험·분석장비의 교정검사, 먹는물공정시험기준 준수 여부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기술인력의 직접 시료채취 및 검사, 기술인력의 다른 분야·업종 중복 근무 금지 등 수질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검사기관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수돗물 58개와 먹는 샘물 51개, 지하수(음용 46개ㆍ생활용수 19개ㆍ농·공업용수 14개) 먹는물 공동시설 46개 등이다.

한강청은 지난 2011년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하지 않은 업체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업무정지 등)을 했고 지난해에는 기술인력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4개 업체를 행정처분(경고 등)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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