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

 

하남소방서(서장 음두호)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을 생명을 되살려 감동을 주고 있다.

하남서 119구급대원 신동희소방장과 지선영 소방사는 지난 11일 오전 7시 38분께 하남시 감북동 송모씨(60) 자택에서 송씨가 가슴통중과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송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이에 이들 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심장전기충격기) 등을 이용해 15분 동안 응급처치를 했고, 사투 끝에 환자의 호흡, 맥박 및 의식이 되돌아왔다.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목격자의 빠른 신고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 정확한 응급처치, 안전하고 빠른 이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 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추천 할 예정이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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