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문화자녀 대상 ‘엄마 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 시행

오산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엄마 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엄마 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은 발음문제 등으로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하는 초기결혼 이주여성을 대신해 지도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 엄마 대신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한글교육과 결혼이민자에게 부모역할·독서지도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다문화 가정 아동의 학습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미취학아동에게 동화 책읽기를 통한 기본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초학습 향상과 안정된 공교육으로의 진입을 위해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마 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일자리창출과 함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 지난 상반기(4월~6월) 시행에 이어 올 하반기(8월~10월)에도 현재 운영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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