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정전 60주년 평화협정 염원 자전거 국토종주

부산 벡스코-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총 614.20km 완주 예정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다.

한신대는 오는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두 바퀴로 달려가는 통일맞이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긴장과 대결을 고착시키는 정전협정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광주-임진각’ 국토종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토종주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총 22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6일 오전 6시 부산 벡스코 정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창녕함안보, 구미보, 수안보, 이포보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총 길이 614.20㎞를 자전거로 주행할 예정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자전거 국토종주는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사람들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국토를 종주하며 4대강 사업의 폐해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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