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의 식사비를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제3회 용인시민 사랑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오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 대한적십자사 RCY 지도교사 용인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천여명의 시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 한 모금만 마시는 기아체험과 함께 1만원의 식사비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용인지역 청소년 난치병 수술비 및 지역 내 청소년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또 지난 2회 동안 진행된 기아체험 영상, 해외 극빈국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나눔·희망·미래 등 3개 테마로 난민식사와 진흙쿠키, 5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3군사령부 군악대와 학교 동아리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총 2회의 행사를 통해 6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집해 8명의 난치병 청소년에게 치료비를 후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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