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올해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 평가’에서 도내 41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4대 사회악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의 범죄를 일컫는 말로,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감안전도와 객관적 평가, 주관적 평가, 홍보실적 등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관내 병원과 협력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임시거처와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 협의체 구성, 장애인 시설 방문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강의와 송종국 전 축구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펼쳐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주변 안전 확보에 힘쓴 것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 윤종덕 경사가 4대악 근절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로 특진했다.
이한일 경찰서장은 “상반기 성과는 4대악 근절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 뿐만 아니라 경찰활동을 뒷받침해 주며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다함께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며 “하반기에도 더욱 더 안전한 지역 사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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