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마을버스 운수업체들이 토큰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마을버스조합 용인시지부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경전철 기흥역 일대에서 운수업체 관계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 시민에게 경전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토큰 2천여개를 배부했다.
이들은 또 일부 토큰을 김학규 시장에게 전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세 지부장은 “경전철 이용이 활성화되면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마을버스 이용객도 함께 증가하는 상호 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대중교통 행정 실현에 동참하고자 본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간선 역할을 하는 경전철과 지선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용 승객 증대를 도모하는 한 걸음을 내딛는 행사”라며 “앞으로 시민 편의 중심의 경전철 역사 연계 마을버스 노선 개편을 지속 추진, 마을버스와 경전철이 상호 윈윈하는 대중교통친화형 녹색교통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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