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0일 장기화되고 있는 장마로 인해 무너질 우려가 있는 도로비탈면에 대한 특별 정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청 건설과와 각 구청 생활민원과 직원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도로법면 절·성토 지역 총 10개소를 점검, 위험요소가 발견된 곳에 대한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비탈면 붕괴 사고 발생을 예방,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한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도로비탈면 배수시설 상태, 도로비탈면 절리 및 지반변형 발생 여부, 옹벽·낙석방지책 등 시설물 상태 등에 대한 중점 점검·정비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위험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사업추진이 필요한 구간은 별도 공사, 발주해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정비를 통해 민원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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